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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14-04-25 11:54

소망의 시

임순복
댓글 0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 없이 사라지 수 있는
바람의 뒷모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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