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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2호 그룹홈

13-10-14 22:46

우리시대의 역설_제프 딕슨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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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글인데 다시 보니 새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지금의 시대 우리는 억울할 정도로 열심히 살지만 그 열심이 제대로 살고 있는 모습인지 진지하게
되돌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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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는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은 부수지 못한다.

사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품

더 많은 광고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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