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옮기고 새로이 정리를 하는 요즘 , 민지님 침대가 옮겨지고, 그림들을 오려 붙이느라
분주한걸 보고 문득 떠 오른건지 ,,,,
부쩍" 민지야,민지야"를 찾는 규희님..
큰 맘 먹고 입원해 있는 병원엘 데리고 갔다
호실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쏜살 같이 뛰어가 민지야를 부르는 규희님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른는지 잠만 자는 막내 민지님..
흔들고 부비고 해도 깨어날 줄 모르는 민지를 바라보다 그냥 돌아서 욌어요
못내 아쉬운지 "민지야 병원에"를 중얼거리며 옵니다.
늘 침상에 누워 있을때는 그다지 관심도 없더니만 장기간 보이질 않으니 보고 싶고 그리운가 보네요
모르는것 같아도 인간에 마음은 모두 한결 같다는 것을 배워봅니다.
하찮은 미물일지라도 있을 자리에 없으면 허전하고 그리운가 봅니다
보모님도 살아 계실때 효를 다하고,
옆에 있는 짜꿍들도 건강할때 옆에 있을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친구도 등을 돌리기전에 관계에 기름칠을 해야 하며, 이곳도
멀쩡한 인연일때 스스로 손질을 해야 하겠지요
어느 거이든 없어지고 나면 허전하고 아쉽고 후회하게 되겠죠.
뭐든지 있을때 잘해야 함들 배웁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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