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버지의 통곡 5월 어느날 25년의 짧은 생을 마친 어느 가녀린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볼수록 탐스럽고 어여쁜, 바람이 세차게 불면 날아갈듯한 아주 연약하고 가녀린 한 소녀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홀연히 우리곁을 떠나고 아버지곁을 떠났습니다. 한마디 말도 없이 ,한번의 손짓도 없이, 그 소녀는 아버지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는 이 세상에 이제는 혼자 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바라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음에 숨죽여 피눈물을 삼킵니다. 함께 할때는 몰랐습니다 그리도 예쁘고 천사의 마음을 가진 것을.... 그리도 가녀린 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아버지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후회와 반성과 안타까움에 목이 메입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한 장에 사진이 유일한 유품이자 위안입니다. 그 사진 한 장을 안고 한없이 대화를 해보지만 돌아온건 사진속의 딸의 환한 미소뿐이란 것을 알고 어찌할 줄을 몰라 가슴을 쳐봅니다. 그 소녀는 알까요? 이토록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보고파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살아서 잘 해주지 못해 안타까워 이토록 아파하는 마음을... 참다 참다 소리내어 통곡하는 홀로남은 저 아버지의 마음을.. 그 소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그 소녀의 눈물일까요? ..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너무나 짧은 생을 살면서도 그리도 고통스럽게 아파하며 살았던 그 소녀가 오는은 참 많이도 보고 싶습니다. 부디 이세상에서 못다한 모든 것들 지금 가고 있는 그 세상에서는 원도 한도 없이 고통도 없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민지자매를 떠나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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