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 밤 준비작업중 데코팀을 맡았습니다.
다른 한교사와 의견만 내면 서로 알아서 척척 합니다.
서로 너무 괜찮다고 칭찬해 가면서~
늘 데코를 할때마다 저희들 옆에서 종이를 정리해 주는 자매가 있습니다.
"후원의 밤 환영합니다" 글씨를 오리며 자투리 종이가 나올때 마다 쓰레기통을
옆에 가지고 와서 버려야할 종이를 잘 버려 줍니다.
종이를 자르다 가위 끝에 매달려 있는 종이들을 잡아주며 아주 깨끗이 정리해 주며
즐거워합니다ㅎㅎ
누군가는 글씨를 인쇄하고~
누군가는 인쇄한 글씨를 오리고~
누군가는 오린 자투리 종이를 정리합니다.
함께 하니 참 재미있습니다.
몇일후 "rainbow cafe 153" 커피 주문판을 만들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교사들이 열심히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의논하고 있는데~
그 자매가 저희를 보더니 아무말 하지 않았는데도 쓰레기통을 들고
교사옆으로 와서 앉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투리 종이를 정리합니다.
일을 하면서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 마음을 맞춰 일할 수 있다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서로 함께 할때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후원의 밤이 다가오네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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