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짜장면 봉사 오는날~>
한자매가 몇일전~
소화도 안되며 토하고 체온도 떨어져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밀가루 음식, 간식을 조심하고 당분간 죽을 먹으라고 하였으나
짜장면 봉사자가 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짜장면을 점심으로 가져다 주자~
먹고 싶어서 울며 짜증내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는 울지 않도록 봉사자와 함께 달래며~
"짜장면은 오늘 먹을 수 없지만 죽은 싫어하시니 짜장밥을 만들어 드릴께요"
"병원에서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요"
시간이 조금지나 눈물을 그치고 짜장밥을 조금 먹었습니다.
봉사자도 안타까워 하며 식사후 "다음에 또 올께요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QT시간에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짜장면 10그릇도 사드리고 싶었으나 몸에서 소화를 하지 못해 안타까웠어요~"
"빨리 건강회복되면 먹고 싶은것 많이 먹어요"라고 하였습니다.
조금은 위로가 되었는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내몸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귀히여기고
내 몸에 영양이 잘 가는 음식을 먹어야 함을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천사의 마음처럼
언니가 오랫만에 보내준 만두를 나눠주라고 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음껏 먹을 수 있을때는 잘 먹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지만
소화가 안되고 아파보니~
맛있는 음식을 잘 먹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지 알게되었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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